- 수형자 미성년 자녀 지원을 위한 -

[대전투데이 정상범기자] 법무부 대전지방교정청(청장 박병용)은 26일 대전청 소속기관 교정협의회장 및 희망동행 담당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동행 프로젝트’팀 발대식을 개최했다.

‘희망동행 프로젝트’는 교정위원과 사회단체, 교정공무원이 협력해 수형자의 미성년자녀에게 진로 상담, 경제적 지원 등을 통해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고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준다는 취지의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부터 천안교도소와 서산지소에서 시범 실시했고, 7월부터는 대전청 소속 10개 기관(대전교도소, 청주교도소, 천안교도소, 청주여자교도소, 공주교도소, 충주구치소, 홍성교도소, 천안개방교도소, 서산지소, 논산지소)에서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발대식에서는 시범기관의 사례발표를 통해 희망동행에 대한 이해와 나아갈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석자는 “수형자의 미성년 자녀에 대한 지원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인식하게 되었고, 희망동행 팀원 간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맞춤형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지방교정청 박병용 청장은 “수형자의 미성년 자녀에 대한 지원은 사회적 낙인,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인한 범죄의 대물림방지뿐만 아니라 가족관계 회복을 통해 수형자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희망동행’팀이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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