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게는 42년에서 28여 년 동안 공직사회에 몸담으며 지역발전에 헌신한 노고를 위로하고 앞으로의 발전을 기원하는 홍성군 공직자들의 목소리가 2019년 상반기 정년·명예퇴임식에서 크게 울려 퍼졌다.

충남 홍성군은 지난 20일 군청 대강당에서 2019년 상반기 정년 및 명예퇴임식을 갖고 42년간 공직에 몸담은 이청영 (전)지역개발국장을 비롯한 8명의 퇴직자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9년 상반기 정년퇴직자는 이청영 (전)지역개발국장, 이승우 (전)행정복지국장, 임재훈 홍성읍 개발과장, 원호영 대율보건진료소장, 김성진 주사, 전재구 주사이며 명예퇴직자는 한진곤 구항면장, 송은숙 인재양성팀장이다.

홍성군청 동료 직원과 퇴임공무원 가족 등 200여 명이 함께한 이날 행사에서 김석환 홍성군수는 재직기간동안 지역발전과 주민 복리증진을 위해 헌신한 공직자들에게 공로패를 수여했으며, 정년이라는 제도로 퇴임함을 아쉬워하며 격려사를 통해 “퇴임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 새로운 도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만큼 인생 2막을 향한 발걸음에 영광과 행운이 함께 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또한 홍성군청공무원노동조합 이순광 위원장은 퇴직자들에게 함께해서 행복했다며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캐리커쳐를 전달했다.

퇴직자들은 퇴임소감을 통해 공직생활기간 후배들과 함께해 행복했다며 즐겁고 행복했던 시간만 기억해 줄 것과 앞으로도 후배공직자들이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홍성군은 퇴직자의 공로연수 기간 중 1인당 300만원 내에서 사회적응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는 등 인생 2모작을 지원해 타 지자체에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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