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봉사활동 후 안면읍 깔끔이 청소봉사단 기념촬영 모습.
봉사단원 20여 명 참여, 중증지적장애인 가구 대청소 실시



태안군 ‘안면읍 깔끔이 청소봉사단(단장 가용현 안면읍장, 부단장 오호일)’이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에 나섰다.



지난 18일 봉사단원 20여 명은 쓰레기 방치로 악취와 곰팡이가 심각한 복지대상자 집을 찾아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을 실시한 대상가구는 중증지적장애 모자가구로 평소 청소를 하지 않아 집 안 밖에 쓰레기가 널려 있어 악취가 심해 친인척과 마을 사람들조차 발길이 끊긴 상태였다.



또한 최근 지하수가 나오지 않아 세면과 설거지, 빨래를 할 수 없는 악조건에서 생활해왔다.



이에 안면읍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에서는 대청소와 더불어 상수도 인입공사를 비롯, 세면장설치·주방리모델링 등 집수리를 지원하고 향후 요양보호사를 파견해 청소·세탁·식사지원 등으로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오호일 부단장(안면읍 주민자치센터장)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보탬이 될 수 있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고, 박복남 단원(안면읍새마을지도자회 여회장)은 “앞으로도 어려운 지역 주민을 돕고, 나눔을 실천하는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면읍 깔끔이 청소봉사단’ 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가구에 대청소를 지원하는 민·관 협력 특화사업으로 월 1회 대상가구를 찾아 집안청소와 세탁, 집 주변 환경정비 등을 추진한다.
태안 김정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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