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당진시민후원회-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업무협약

[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 기자] 당진시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남지역본부, 당진시민 후원단이 13일 오전 11시 당진시청 접견실에서 폭염에 어려움을 겪는 에너지 빈곤층 아동을 돕기 위한 ‘SOS 폭염탈출 여름 나기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홍장 당진시장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박석란 충남지역본부장, 당진시민 후원 단장 김영창 단장(대동농기계 대표)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업무협약은 폭염에 어려움을 겪는 에너지 빈곤층 아동 가정의 사회적 안정망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

이날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과 후원단은 김영창 대표의 후원금 500만 원을 필두로 해 SOS 폭염탈출 여름 나기 사업을 추진해 당진지역 저소득 아동 가정 48세대에 선풍기와 여름이불, 비타민, 여름김치, 핸드 선풍기 등 세대 당 30만 원 상당의 여름 나기 키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후원 단과 초록우산은 향후 후원단을 중심으로 SOS 폭염탈출 여름 나기 사업에 필요한 성금 모금 캠페인도 전개한다.

당진시 관계자는 “혹한기인 겨울에 비해 여름 혹서기에는 기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지 않은데,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폭염이 발생하는 여름도 에너지 취약계층에게는 매우 힘겨운 시기”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어린이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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