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정상범기자] 대전소년원(원장 이영호)은 지난 23일 본관 회의실에서 2019년 천사공익신탁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천사공익신탁은 2014년부터 법무부 전 직원 월급의 천 원 미만 액을 공제해 ‘천사공익신탁 기금’을 조성, 출원생 지원금 등으로 사용되며, 이날 전달식에는 금년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김○○학생과 보호자(모)가 함께 참석했다.

김○○학생은 대전소년원 재원 시 학과 수업에 성실히 참여했고 교사의 지도에 잘 따르는 등 예의바르고 모범적인 태도를 보였으며, 올 1월에 퇴원해 자격증 취득 및 취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영호 원장은 김○○학생과 보호자(모)와 환담하고 금 15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으며, 학생이 전기기능사 필기 합격 후 실기 준비 중이라는 이야기를 듣고는 “전기분야는 취업에 지장이 없다”며 “잘 선택했다”고 격려하고 “힘든 일이 있을 때에는 담임교사와 자주 연락하면서 도움을 받도록 하고 긍정의 힘으로 생활 잘하라”라고 당부했다.

김○○학생과 보호자(모)는 원장님을 비롯한 이곳 선생님들의 따뜻한 관심과 격려에 거듭 감사함을 표했다.

대전소년원 이영호 원장은 “앞으로도 계속 취약계층 소년원 출원생들이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꿈을 키우며 우리 사회의 건전한 구성원으로 성장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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