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대전=송병배기자]충남대학교병원 외과 한선종 교수가 지난달 25일 서울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제44차 대한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Best Mentor-Mentee Award를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한선종 교수는 <간 8분절에 재발한 간내담관암의 복강경 절제>에 대한 내용으로 비디오 논문을 발표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비디오 논문은 멘토(Mentor)인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한호성 교수의 지도하에 멘티(Mentee) 한선종 교수가 집도한 수술로 수술 중 병변의 횡경막 침범이 발견되어 횡경막을 포함한 광범위 절제술을 시도했고, 절제된 횡경막에 대해서는 PTFE 패치를 이용한 복강경하 재건술을 시행해 환자는 수술 4일 후 합병증 없이 퇴원하게 됐다.

한선종 교수는 이번 발표를 통해 “인접한 횡경막을 침범한 간내담관암의 수술에 있어 환자의 병변 진행 상태에 따라 복강경적 접근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선종 교수가 속해 있는 외과 간담췌 분과(송인상 교수, 전광식 교수, 김석환 교수)는 현재 다양한 간, 담도, 담낭, 췌장의 병변에 대해 복강경적 절제술을 활발하게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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