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찰서(서장 김환경)는 22일 새벽 12시 30분께 태안 충남 보령시 오천면 외연도리 황도 북서방 13km 떨어진 해상에서 근해 안강망 어선. 베트남 선원 1명(36세)을 긴급 후송했다고 밝혔다.

어업정보통신국을 통해 구급 요청을 신고받은 태안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해 해상에서 응급후송 활동을 펼쳤다.

사고 당시 환자는 롤러 양망 중 줄에 작업복이 감겨 옆구리와 가슴쪽 갈비뼈 골절 등 부상을 입었고 호흡곤란 상태였으나 원격의료 진찰을 통해 가슴통증을 동반한 호흡이 가능한 상태로 생명에 위험요소가 없다는 사항을 확인했다.

신진항에 입항한 P-99정에서 육상에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된 사고 환자는 인근병원으로 후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

태안해경은 선장을 상대로 입항하는 대로 정확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태안 김정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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