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전신세계, 기부체납시설 조성공사 총 사업비 100억원 투입

[대전투데이 대전=김태선기자] ㈜대전신세계가 사이언스콤플렉스 건립 민자사업을 추진하면서 약속한 공공기여로써 기부채납시설 조성공사에 총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하여 엑스포기념구역 한빛탑 남측 부분 일대에 다목적 이벤트 광장을 조성 된다.

이번 기부채납시설 설계는 국제전시컨벤션센터와 연계한 야외전시 및 행사 이벤트를 위한 다목적 광장 확장과 주․야간 시민의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확대하기 위한 시설물 확충에 주안점을 두었다.

특히, 한빛광장의 행사공간이 기존 4,000㎡ 규모에서 8,000㎡로 확장가능토록 하였다.

또한 기존 음악분수 및 도로변 구조물을 철거함으로써 엑스포다리에서 건너오는 방문객의 진입의 편의성을 도모하고, 한빛광장의 개방감을 확대하도록 하였다.

금번 기부채납시설의 디자인 컨셉은 “시민들이 함께하여 다양한 이벤트가 일어날 수 있는 개방적이고 확장 가능한 공간, 시간의 흔적과 추억을 담는 이야기가 있는 공간”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과학과 자연의 공존에 주목하였는데 이를 위해 이용자들의 요구와 트랜드 변화에 맞추어 프로그램을 탄력적으로 운영토록하고, 다양한 체험과 놀이를 통해 과학적 사고력을 키우며, 나무 그늘에 앉아 휴식을 취하며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일상이 힐링 공간이 되도록 하였다.

이번 설계에서는 한빛광장이 행사나 이벤트를 위해서는 비워진 광장이 필요하지만, 행사가 없을 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채워야 한다는 것에 주안점을 두었다. 이에 따라, 빛과 물을 이용하여 비움과 채움의 공존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새롭게 조성되는 한빛광장의 규모는 길이 약180m, 폭 70미터 이상의 이벤트 중심의 상징광장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대형 이벤트 광장을 중심으로 좌 우측으로는 ‘가로수 식재’와 ‘사이언스트리’설치 통해 그늘 쉼터와 산책로가 만들어지고 한빛탑을 배경으로 전면으로는 음악분수가 바닥분수 형태로 조성될 계획이다.

한빛탑 앞에 신규로 조성되는 바닥분수는 약 1,400㎡ 규모로써 다양한 분수 연출이 가능하며, 특히 야간 운영시 특수조명을 활용한 환상적인 음악분수 연출이 가능하다.

광장 좌, 우측에 설치되는 사이언스 트리는 조명, 베너, 그늘막 등이 쉽게 탈부착 되고, 필요에 따라 놀이와 체험시설의 설치도 가능한 형태로 디자인하였다. 또한 이벤트광장은 여름철 폭염, 열섬 현상 완화를 위해 낮은 담수가 가능하고, 야간에는 경관조명과 어우러져 몽환적인 경관을 연출하도록 하였다.

광장 경계에는 테마산책로를 조성하고 추후에 조성되어지는 대전국제전시컨벤션센터와 연계성을 고려해서 동선계획을 수립하였다.

또한 사계절 다양한 초화류들의 변화된 경관을 연출하고 여름철에는 시원한 나무그늘을 제공하는 편안한 힐링 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금번 기부채납시설 조성공사는 관련 인허가 절차를 5월말까지 완료하고 6월초에 착공하여 금년 11월말 준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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