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손·발봉사단’은 지난 14일 지역내 위치한 한 재단을 찾아 성금을 기탁했다.

이들은 유성구 평생학습원(구암센터) 교육프로그램인 ‘건강한 손·발마사지’ 교수자(민경숙)와 학습자들로 구성된 봉사단체이며 지난 10일부터 3일간 개최된 유성온천문화축제에서 손·발 마사지 부스를 운영하면서 마사지 수혜자들로부터 받은 전액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게 된 것이다.

이들은 또한 치매 또는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손마사지 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각종 행사에 참여하는 등 재능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민경숙 교수자는 “손·발마사지 학습은 도제기법의 교육방법으로 학습자가 교수자의 모든 기술을 이어받는데 중심을 두고 있으며 학습자들의 적극적인 실기능력이 사회적인 재능나눔으로 이어지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주 단장은 “몇 년 동안 요양원, 요양병원을 찾아다니면서 꾸준히 손·발마사지 봉사를 실시하고 있어 많은 보람을 얻고 있다면서 퇴직이후의 또 다른 자아실현으로 큰 자부심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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