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지인들 쓰레기 투기근절 대책마련에 CCTV 전면 감시체제 운영

논산시 환경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논산시청 환경과 이한철(56) 사무관은 미남형 얼굴에 부드러운 품성의 선비형의 풍모임에도 일단 주어진 업무처리와 관련해서는 빈틈없는 원칙주의자로서 엄격함을 잃지 않는다는 평을 받고 있다.

논산시 은진면 시묘리 태생인 이 과장은 구자곡초등학교 연무중, 대건고, 한남대 화공과를 졸업하고 1990년 특채로 공직에 몸담은 30년차 중견 공무원이다.

환경직인 그는 30년 긴 세월을 환경과에서만 몸담아오면서 청소 쓰레기 및 음식물쓰레기 수거 수질 오염, 대기오염, 소음진동, 토양오염, 각종 폐기물 처리를 담당하는 부서에서 잔뼈를 굳혀오면서 국무총리 모범공무원상 및 장관 도지사 상을 수차례 받는 등 주목을 받아온 끝에 지난해 10월 사무관 승진과 함께 환경과장에 취임했다.

27명의 과 직원들이 1일 평균 과를 방문하는 환경관련 민원인만 20여명을 상담 하는 한편 논산시 전역에 대한 환경 분야 행정을 다룬다는 것이 타 부처에 비해 직무상 피로도가 가장 높은 터여서 이과장의 역할은 직임에 대한 책임감 못지 않게 직원들의 사기 진작에도 아주 특별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 그는 열악한 근무환경 속에서도 공직자로서의 소명감 하나로 주어진 소임을 다해주는 과원들이 늘 고맙고 대견하다고 말했다.

이한철 과장은 시는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농 지역의 쓰레기 수거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수질오염 대기오염 토양오염 등 위해 환경 척결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보다나은 생활환경을 가꾸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시민들이 시의 환경정책 방향에 대한 깊은 이해와 솔선수범적인 자정노력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이과장은 특히 마을 어구의 도랑이나 오솔길 하천 진입이 용이한 야산자락 등에는 외지인들의 소행으로 보이는 각종 쓰레기나 폐기물들의 무단 투기현상이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시는 이의 근절을 위해 도심지역을 제외한 12개 면지역의 투기 예상 지역 상당수에 CCTV를 설치해 집중 단속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또 시골지역 쓰레기 문제의 효율적인 처리를 위해 그동안은 시에서 직접 수거해 오던 것을 면장에 대한 위임사무로 변경해 발생하는 쓰레기 적체물을 즉시적으로 처리하고 있다고도 했다.

이한철 과장은 시는 앞으로도 이제까지와 다름없는 정성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력투구할 각오라며 시민 건강과 생활 환경을 위협하는 그 어떤 불법 행위도 시청 환경과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한철 과장은 부인 정수정 씨와의 사이에 아들과 딸 3남매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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