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부담금 40% 한도 내 최대 3000만 원 지원

[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 기자] 당진시가 제조업 분야의 4차 산업혁명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당진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에 참여할 기업체를 모집한다.

당진시에 따르면 중소 제조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이번 사업은 정부의 8대 혁신성장 사업 중 하나인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과 연계해 추진된다.

당진시는 제품 설계와 생산 공정 개선 등을 위한 IoT, 5G,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공장 구축과 자동화 장비 등의 구입비용의 일부를 기업부담금의 40% 한도 내에서 최대 3000만 원을 지원해 기업의 투자 부담을 덜어 준다는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당진 지역에 소재한 중소제조기업 중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신규 구축, 고도화)’에 선정된 기업이다.

참여 기업 모집은 17일부터 시작돼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계속되며, 신청과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당진시청 기업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당진시 관계자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동안 당진 지역 내 35개 기업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며 “이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제조 역량 강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의 경우 기존 대비 생산성이 30% 향상된 반면 불량률은 4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원가도 15.9%가량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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