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수출국화단지(대표 황선준)는 올해 초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2019년 농산물전문생산단지 운영실태 평가’에서 최우수 단지로 선정돼 수출물류비의 10%를 인센티브로 지원받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매년 단지별 운영실태를 조사해 최우수, 우수, 일반, 저평가 등 총 4등급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3년 연속 저평가, 최근 5년 내 3회 이상 저평가, 최근 2년간 수출실적이 없는 단지와 허위평가 단지는 농산물전문생산단지 지정을 취소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예산수출국화단지는 생산품목인 국화의 수출사업과 시범포 운영, 해외 바이어 초청 컨설팅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단지로 선정됐다.

또한 예산수출국화단지는 응봉면 입침리, 신양면 불원리 일원에 22농가가 소속돼 지난 2003년 국화 2만본을 일본에 처음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해마다 수출 물량을 늘려 2018년에는 71만본을 수출해 1억 8000만원 이상의 외화를 벌어들였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늘어난 100만본을 일본에 수출해 3억원 이상의 외화수입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품질 고급화와 안전성 높이기에 최선을 다한 농업인들의 땀과 정성이 이뤄낸 결실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출확대를 위해 수출단지 시설개선, 컨설팅, 해외판촉 지원사업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산물전문생산단지는 전국적으로 채소류 80개소, 과실류 51개소, 화훼류 26개소, 버섯·곡류 14개소 등 총 171개소가 지정 운영되고 있다.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