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대전=송병배기자]기독교대한감리회 남부연회 사회선교센터 벧엘의집은 울안공동체(노숙인 자활시설), 쪽방상담소(노숙예방사후관리센터), 희망진료센터(무료진료소) 세 기관으로 이뤄져 있으며 사회·경제적 기반이 무너진 저소득 빈곤계층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기관이다.

그 중 희망진료센터(공동대표 원용철 목사, 박경남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대전·충남지회 대표, 진료소장 송관욱 로고내과 원장)는 저소득 빈곤계층의 건강권 회복을 위해 정기적으로 수요일과 토요일 주 2회 무료 진료를 진행하고 있으며, 진료과목은 내과, 치과, 안과, 이비인후과, 영상의학과, 한방 등이다. 정기진료 시 진료의뢰서가 발급된 환자에게는 30여개의 협력병원과 연계해 외래 검사 및 진료, 입원 및 수술을 월 1회 신체가 허약하고 노인성질환 및 만성질환자들에게 면역력 강화와 체력 회복을 위해 외과의사가 직접 영양제 주사를 그리고 매일 운영 시간 중 물리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실시한 결핵검진은 대전역 인근의 노숙인과 쪽방생활인들의 결핵 예방과 조기치료를 목적으로 대한결핵협회 대전·세종·충남지부와 연계해 매년 상·하반기 총 2회에 걸쳐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2019년 상반기 “결핵예방의 날”(3월 24일)을 기념해 21일 오후 1시 30분 결핵 교육과 함께 진행됐다.

결핵 교육은 검진 전 벧엘의집 3층에서 결핵의 원인과 예방으로 이뤄졌으며, 검진은 벧엘의집 옆 노루표페인트 주차장에서 “함께 만들어요! 결핵 없는 건강한 세상!”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진행했다. 흉부 X-선 검진 장비를 탑재한 이동검진 차량에서 남자 143, 여자 31명 총 174명이 검진을 받았다. 검진 결과에 따라 추 후 정밀진단이 필요한 경우 객담 도말검사를 실시해 결핵으로 의심되는 경우 보건소에 통보되어 2차 검진을 실시하고 결핵환자로 판명 시 보건소와 연계해 등록 관리 및 치료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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