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정상범기자] 대전소년원(원장 이영호)은 지난 21일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의 후원으로 자생식물 복원 사업을 원내 디딤돌 심신수련장에서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립생물자원관 김신엽 과장, 이경진 팀장, 김수영, 김민하 연구원, 건국대 박경희 박사, 대전소년원장, 원생 등 40명이 참석했다.

행사 시작 전 국립생물자원관 김민하 연구관은 “재미있는 봄꽃 이야기”라는 주제로 특강을 해 자생식물에 대한 이해를 돕고, 소중함을 알게 해주었다.

자생식물 복원 사업은 2012. 3. 13. 법무부-환경부 ‘자생식물 복원 파트너십’ MOU 체결에 따른 후속 조치로 국가야생식물종자 복원을 추진함으로써 학생들이 식물을 기르면서 생명에 대한 신비를 느끼게 하여 심성순화를 도모할 목적으로 시행중이다.

자생식물복원에 참가한 이ㅇㅇ양은 “교실은 답답하나 숲 속에서 식물을 심으니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앞으로 원예치료 시간에 자연 속에서 힐링 시간을 가질 것을 생각하니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다.

이영호 원장은 “치유의 숲 조성을 위해 도움을 주신 국립생물자원관에 감사드리며, 우리 학생들이 앞으로 원예치료를 통해 건강한 정서 및 올바른 심성을 기르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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