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관련 다양한 주제로 맞춤형 교육 추진

[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 기자] 당진시가 인구변화와 저출산 대응을 위해 21일 정미 노인대학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인구교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당진시는 올해 추진되는 찾아가는 맞춤형 인구교육은 어린이와 학생, 청년, 직장인, 어르신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인구감소와 저출산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각 계층 간 소통을 주제로 전문강사를 시민이 원하는 장소로 파견해 진행된다.

특히 어린이 대상 교육은 지역 내 초등학교를 방문해 가족의 소중함과 생명존중을 주제로 한 인형극을 선보이고 어르신 대상 교육은 노인대학을 방문해 세대 이해와 손주 돌보기 같은 내용으로 구성하는 등 교육대상자들이 일상생활에서 공감할 수 있는 주제로 교육을 이끌어 갈 계획이다.

또한 당진시는 지역 내 주요 시민단체와 기관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교육을 진행해 저출산이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 모두의 문제임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가족 친화적 사회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찾아가는 맞춤형 인구교육은 올해 말까지 연중 진행될 예정으로, 관심 있는 기관과 단체는 언제든지 신청 가능하다.

당진시 관계자는 “통계청 잠정결과에 따르면 2018년 전국의 합계출산율은 0.98명으로 여성 1명이 평생 동안 낳을 수 있는 평균 자녀수가 1명이 채 되지 않는다”며 “우리 시의 경우 2017년 기준 1.65명이긴 하지만 매년 떨어지고 있어 정주여건 개선과 양질의 일자리 발굴 등 사회·문화·환경·경제적으로 종합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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