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이 총 사업비 13억 원을 투입해 군정 전반에 24시간 원격감시 시스템을 도입하며 군민들의 생활 편의 증진에 나섰다.

우선 지방상수도 상수관로에 소규모 원격 누수감시시스템을 도입한다. 상수도 관망 운영감시가 취약한 소규모 급수지역 8개소를 대상으로 하며 사업비는 1억 원이다.

군은 해당 시스템 구축으로 상황실에서 상시 유량 및 수압변화 모니터링이 가능해져 누수발생시 긴급 복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군은 내포신도시 주변에 무인악취포집기 운영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운영 장소는 10개소로 사업비는 2천만 원이다.

군은 무인악취포집기를 통해 24시간 빈틈없이 축산농가의 악취 발생 여부를 감시하며 악취가 심할 경우 해당 농가에 통보해 자발적으로 악취를 줄이도록 권고하는 한편, 기준치 이상 농가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도 검토 중이다.

또한 군은 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군민 안전과 직결된 방범용 CCTV도 90개소 총 280대를 설치한다. 설치된 CCTV는 관제센터와 연결해 24시간 지속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이미 KT 2층 건물에 위치한 관제센터에서 실시간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는 관내 CCTV만 현재 약 850여대에 이른다.

그 밖에 교통사고 발생 다발지역을 대상으로 예산 1억 원을 투입해 무인단속 카메라 2대를 설치했으며, 하반기 중 2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에 있다.

군은 경찰서와 자료를 공유하고 긴밀히 공조해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고, 영상자료를 기초로 불법주정차 등 교통 법규 위반행위 단속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정 각 분야 원격 감시시스템을 통해 군민 안전을 위한 24시간 감시체계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