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대전=김태선기자] 중구가 저소득가정에 황사마스크를 지원한다.

19일 구는 그동안 적립해 온 이웃돕기 성금 중 1천여 만원으로 황사마스크 2만2천여개를 구입해 17개 동 행정복지센터로 보냈다. 동에선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 가정에 개인당 10~20여개 정도를 전달할 예정이다. 구는 1,500여명에게 마스크가 전달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봄은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황사발원지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어 더 많은 황사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구는 미세먼지와 황사를 함께 막을 수 있는 마스크 전달로 의료취약자의 건강관리에 더욱 힘쓴다는 방침이다.

박용갑 청장은 “우리 주민들이 이웃을 위해 내주신 소중한 기탁금을 저소득가정의 건강관리에 사용하게 되어 다행이고 또한 감사하다”며 “주민의 건강관리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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