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학교가 굿네이버스 온주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하여 아산지역 소외계층의 건강을 5년째 보듬고 있다.

호서대학교(총장 이철성)는 물리치료학과가 지난 13일 아산캠퍼스 지역혁신센터에서 ‘제5기 물리치료 커뮤니티케어 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발대식에는 물리치료학과 지역사회연계사업단장 김기송 교수, 봉사단장 황영인 교수, 박승미 생명보건대학장 외 물리치료학과 교수와 재학생 그리고 굿네이버스 온주종합사회복지관 채종병 관장, 김원기 팀장, 박찬영 간사를 비롯한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기송 교수는 5년째 이어지는 봉사단의 성과와 자원봉사의 의의와 봉사자의 자세 등에 대해 설명을 했고, 박찬영 간사는 한 학기 봉사활동 프로그램에 대하여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이어 봉사단장인 황영인 교수와 봉사단원 학생들 전원이 봉사자 선서로 행사를 마무리 했다.

호서대학교는 2015년 크리에티브호서(CH)사업의 일환으로 굿네이버스 온주종합사회복지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생명보건대학 물리치료학과, 간호학과, 임상병리학과, 식품영양학과 4개 학과와 함께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CH사업 종료 이후 2017년부터는 물리치료학과 단독으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물리치료학과 내 봉사동아리 ‘다원’ 회원들 중심으로 이루어진 봉사단원 학생들은 독거노인 통합재가서비스로 거동이 불편한 관내 노인분들을 위한 방문 물리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전공지식을 활용하여 균형, 운동능력, 통증 평가 및 운동프로그램 교육을 실시하고, 무엇보다도 어르신들과 함께 대화하고 소통하며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황영인 교수는 "학생들의 꾸준히 지역봉사 실천은 예비 의료인으로써 직업적 전문성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마음과 바른 인성까지 갖추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갖는다"며, "물리치료 커뮤니티케어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협력기관과 봉사지역 및 봉사 대상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호서대가 이웃들에게 물리치료서비스 및 건강교육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지역사회 의료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봉사는 아산시로부터 인정을 받아 2017년 김기송 교수, 2018년 황영인 교수가 아산시장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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