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대전둔원초교에서

[대전투데이 대전=송병배기자]도로교통공단 대전·세종·충남지부(지역본부장 주두환)는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대국민 관심도를 제고하기 위해 지난 13일 대전둔원초등학교에서 ‘2019 스쿨존 교통사고 Zero 캠페인’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대전지방경찰청, 대전광역시교육청, 대전둔원초등학교, 대전녹색어머니연합회, 모범운전자회 등 어린이 교통안전과 관련된 유관기관 및 기관장이 참석했다.

공단은 우리나라 어린이는 도로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로 인해 2017년 한 해 전년대비 5.5% 감소한 1만3433명이 부상을 입었고 사망자도 24% 감소한 54명이 목숨을 잃었으나,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전년과 동일한 8명으로 줄어들지 않고 있어 스쿨존 내 교통사고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 사회적 관심 유도 및 주의환기 등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진행했다.

이 날 행사는 등굣길 교통안전캠페인, 스쿨존 현장시찰, 자전거 운전면허시험, 횡단보도 건너기 체험 등을 실시했고, 어린이들에게 안전보행 3원칙인 ‘서다, 보다, 걷다’를 가르쳐 주며 교통안전에 대한 의식을 심어주었다.

주두환 지역본부장은 “스쿨존에 진입하는 모든 차량은 규정 속도 이하로 서행하며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며 “도로교통공단에서는 어린이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앞으로도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며 전 국민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관심을 갖고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로교통공단 대전․세종․충남지부는 문화나눔행복한세상과 대전녹색어머니연합회(회장 홍현미), 동안미소한의원(원장 김진혁)의 적극적인 후원을 바탕으로 2019년 상반기 대전 지역 4개 초교 주변 스쿨존에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노란발자국 설치를 진행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어린이가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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