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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은 음주와 연관성(聯關性)이 있다!서산경찰서 해미파출소 경위 방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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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13  16: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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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통상적으로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하면 신고 당사자들이 하는 말이 "술만 마시지 않으면 너무 좋은 사람인데 술만 마시면 행패를 부리고 밤새 가족들을 괴롭혀요" 라는 말을 통상적으로 많이 듣는다.

이와 같이 가정폭력 피해자들을 상담하다 보면 많은 사람들이 남편 또는 아버지의 주취폭력으로 고통 받고 있다.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정도로 힘들다고 한다.

가정폭력은 폭력행위의 대상에 따라 부부폭력, 자녀폭력, 아내학대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행위는 재발한다는 특성을 지니게 된다. 따라서 외부의 개입이 적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가정폭력의 상당수가 음주와 연관성이 있다. 가족과 가정을 해체하는 가정폭력은 명백한 범죄행위로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러한 문화습성을 어릴 때부터 보고 자라 성장하면 가정폭력의 가해자로 전락하게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어린 시절 폭력적인 가정에서 자라났을 때 폭력을 배우게 된다는 주장도 있다. 이혼상담에 있어서도 배우자의 외도 다음으로 가정폭력, 음주가 그 뒤를 잇고 있다. 가정폭력과 음주는 상호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학대 받은 여성의 남편 중 70%가 알코올 의존 자였다. 다만 음주와 가정폭력이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지만 술을 마시지 않은 남편에 의해서도 가정폭력은 일어나고 있다. 아버지의 가정폭력은 자녀들에게 대물림된다는 것을 인지할 수 있어야 한다.

자녀가 어린 시절부터 친부의 알코올중독으로 누적된 스트레스와 감정이 폭발해 아버지에게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거나, 또 다른 범죄의 가해자가 되는 건 아닐까 걱정과 불안한 마음으로 찾아와 상담을 요청하는 사례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술은 판단능력을 떨어뜨리고 충동조절장애를 일으키기 때문에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가정폭력의 발생원인은 가정불화, 성격차이, 경제적 문제 등 다양하지만 대부분 술에 취한상태에서 발생하고 있어 가정폭력과 음주는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

술에 취하면 서로에게 민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인해 언성이 높아지기 쉽다. 판단력이 흐려지다 보니 자신의 행동에 대해 둔감해질 수밖에 없다.

음주로 인한 가정폭력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실질적인 해결책 마련이 시급하다. 그리고 가해자의 법적처벌을 강화하는 한편 알코올 중독자에 대해 치료·재활·시설 확충 및 사회적 지원이 절실한 때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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