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부터 5년간 대기오염 방지시설 개선 등에 5,300억 투자
TMS, 집진설비 등에 대한 통합 감시체제 완비 통해 미세먼지 저감 유도


[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 기자] 양승조 충청남도지사가 지난 12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를 방문해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양승조 지사의 현장방문에 현대제철 안동일 사장은 제철소 운영현황을 비롯해 미세먼지 저감 대책 운영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당진제철소 설립 당시부터 밀폐형 원료저장고, 밀폐형 컨베이어벨트 등 환경 친화적인 설비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던 현대제철은 2016년부터 2021년까지 비산먼지 환경개선과 대기오염 방지시설 개선을 위해 5,300억 원을 추가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소결로를 비롯해 제철소 내 총 42개소에 TMS를 운영해 먼지와 SOx, NOx, 먼지 등을 실시간 측정하고 있으며 집진설비 등에 대한 통합감시체제를 완비해 미세먼지 경보 발령시 즉시 저감대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방지시설 효율 향상을 위해 소결로의 저질소 무연탄 사용을 확대하고 집진시설 효율을 향상시켜 미세먼지 저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제철소 내에 고압살수차 4대를 비롯해 노면 청소차, 스키드로더 등 총 19대를 투입해 먼지뿐 아니라 낙광 및 적체분진을 제거하고 있으며 고압살수차와 노면살수차를 동원해 주당 1회씩 외부도로 및 인근마을의 먼지를 청소하고 있다.

안동일 사장은 “미세먼지 문제가 국가적 차원의 재난이 되고 있다”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정부의 정책에 적극 협조해 환경개선 투자를 확대하는 등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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