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위원장 “민주 정부, 민주 정당, 민주 대통령만이 차별 없는 세상 만들 것”

▲ 12일 오후 중구 문화동 기독교연합봉사회관 2층 연봉홀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장애인 정책 설명회 및 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당 장애인위원회 발대식'에서 문상필 전국장애인위원장이 문재인 정부의 장애인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당(위원장 조승래) 장애인위원회(위원장 두오균)가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민주당 대전시당과 장애인위원회는 12일 중구 문화동 기독교연합봉사회관 2층 ‘연봉홀’에서 각 지역위원장 및 지방의원, 핵심당직자와 장애인 당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재인 정부 장애인 정책 설명회 및 장애인위원회 발대식’을 열었다.

이준석 중구 을지로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식전 공연에 이어 문상필 전국장애인위원장이 문재인 정부의 장애인 복지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문상필 전국장애인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복지감성과 기조를 설명한 뒤 “장애인 복지의 성공적 발전을 위해서는 장애인 모두가 똘똘 뭉쳐 우리당 후보가 국회의원, 대통령이 되고 장애인 스스로 정치에 나설 때만 장애인에게 좋은 정책이 펼쳐 질 수 있다”며 “장애인의 문제를 비장애인에게만 의지하지 않고 능력을 키우고 정치에 직접 참여하는 등 우리 문제는 우리 스스로 해결 할 수 있는 힘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오균 대전시당 장애인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모든 분야의 정책이 장애인의 입장을 고려해야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당내 장애인위원회의 위상 강화와 정치참여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이 다음 총선에서 승리해 장애인의 인권과 행복추구권을 더 많이 보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지지와 성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두오균 위원장은 시당 장애인위원회와 운영과 관련해 앞으로 ▲조직정비 및 강화 ▲위원회 내 의사결정 민주화 ▲당내 장애인위원회 위상 확보 ▲장애인 단체와의 협력과 연대 강화 등의 계획을 밝혔다.

조승래 대전시당위원장은 격려사에서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연설 중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수석대변인”이라는 발언을 비판하면서 “극우 정치 부활은 장애인 복지 후퇴할 것이다. 민주 정부, 민주 정당, 민주 대통령만이 장애인과 함께 차별 없는 세상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당 장애인위원회는 대전의 장애인 정책을 하나 하나 꼼꼼히 들여다보고 장애인 관련 부족한 정책을 반영하는 위원회가 되길 바란다. 대전시당이 함께 노력하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문상필 전국장애인위원장과 각 지역위원장들의 축사와 함께 장애인위원회 부위원장과 정책위원 등에 대한 위촉장을 전달했다.

발대식을 시작으로 대전시당 장애인위원회는 장애인의 권익 보호와 신장, 각종 정책 반영 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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