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청양=정상범기자] 청양군 목면(류동선)은 오는 21일 10시 30분 목면초등학교에서 정산3·1만세 운동 100주년 기념 및 권흥규 의사 특별 추모제향을 봉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조국독립을 위해 분연히 일어났던 우리 지역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행사는 만세운동 기념식과 권흥규 의사 제향, 태극기 시가행진 순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권흥규 의사는 1919년 4월 5일 정산장날 군중들과 함께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헌병분견소 앞에서 시위를 계속하다 일본헌병이 쏜 탄환에 순국했다.

행사 주최자인 유상조 목면주민자치위원장은 “뜻깊은 행사를 주민자치위원회가 맡게 돼 영광”이라며 “어르신부터 아이들까지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그날을 기억하며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날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류동선 면장은 “이번 제향은 정산3·1만세운동의 정신을 고양하고 면민 화합을 도모하는 행사로 선열들이 피로 지킨 역사를 미래를 향한 희망으로 승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목면은 이날 행사를 주치자치위원회 주관 아래 전 면민운동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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