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치 치료 사진
보령시 보건소는 학령기 아동의 치아우식증(이하 충치) 예방을 위해 3월부터 27개 초등학교를 찾아가는 구강보건사업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구강건강 실태조사 결과 보령지역 아동의 영구치 충치 경험율이 64.8%로 전국 54.6%와 대비해 10.2% 포인트가 높아 충치 발생 전 예방활동이 절실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 보건소는 초등학교 보건담당 교사의 지도로 매주 1회 불소용액양치를 실시하고, 구강사업 담당자가 학교를 방문해 불소바니쉬 도포(연 2회) 및 칫솔질 교육을 실시해 바른 구강 건강생활실천을 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대천, 명천, 한내 초등학교와 보령정심학교에는 매주 1회 치과 의사와 치과위생사가 방문하는 학교 구강보건실을 설치・운영하고, 학년별 눈높이에 맞는 구강보건교육 및 불소용액양치도 실시한다.

이밖에도 구강보건실에 설치된 유니트체어를 이용해 구강검진, 불소도포, 치면세정술 등 예방서비스를 펼치고, 구강검사 결과에 따른 초기 충치 치료, 유치 뽑기 등 치료서비스를 통해 아동들의 충치 예방은 물론, 의료비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기승 건강증진과장은“아동들에게 조기 치아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스스로 구강건강관리를 실천하는 방법을 안내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구강생활실천 유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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