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밤 스프 끓이고 받은 지원금 2백만원 전액 교동초등학교에 장학금 전달-

[대전투데이 공주=정상범기자] 공주시 웅진동새마을회(회장 이명우, 김동순)는 지난 ‘2019 겨울공주 군밤축제’ 행사장에서 관광객들에게 직접 끓인 알밤스프 나눠주기 행사를 하고 받은 지원금 2백만원 전액을 교동초등학교에 장학금(대상학생 20명)으로 기탁했다.

웅진동새마을회 회원 20명은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행사장에 마련된 부스에서 고소한 공주알밤이 솔솔 뿌려진 알밤 스프를 끓여 나눠주었는데 알밤스프를 기다리는 관광객들의 긴 줄이 50m가 넘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웅진동새마을회 이명우 협의회장과 김동순 부녀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회원들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즐겁게 군밤축제에 참여해 성공적인 축제를 이끌어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다는 자부심에 뿌듯함을 느끼고, 또한 지원금 전액을 꿈나무 장학금으로 기탁할 수 있어 더욱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는 일과 장학금 지원사업 또한 활발히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천용순 웅진동장은 “평소 어려운 이웃을 위한 밑반찬 봉사, 사랑의 김장 담그기, 효 잔치 개최 등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를 아끼지 않는 웅진동새마을회가 이번 겨울공주 군밤축제에서도 더욱 빛을 발하는 모범적인 단체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랑 활동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웅진동새마을회는 가로화단 꽃 심기 및 제초작업, 폐자원 모으기 등 사업을 추진하여 모은 기금으로 매년 교동초등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하여 미래 꿈나무들을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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