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진 성금보다 10억 3천 8백만원 더 배분

[대전투데이 대전=송병배기자]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안기호, 이하 모금회)는 2019년 제1차 운영위원회를 열어 2018년 대전모금회의 연간 모금, 배분, 운영 등 사업에 대한 결산을 실시했으며 「희망2019 나눔캠페인」 모금 결과에 대해서도 의결했다.

모금회는 지난 한해 대전지역에서 106억 9천 6백만원을 모금했으며 모아진 성금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 현장 등에 117억 3천 4백만원이 배분되어 모금액 대비 109.7%를 배분했으며 이는 금액으로는 10억 3천 8백여만원 더 배분했다.

모금회가 이처럼 지역에서 모아진 성금보다 더 많은 금액을 배분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에서 모아진 성금은 전액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배분되어지며 지난해 중앙회로부터 배분지원비와 인건비 등 관리운영비로 지원받았던 금액이 27억 7천 5백만원 있었기에 가능했다.

지난해 모금총액 중 기업모금이 법인모금 52.5%, 개인모금이 40%, 기타 단체 등의 모금이 7.5%를 차지했다.

배분총액은 117억 3천 4백만원으로 저소득가정 5만4216명에게 연중 생계비와 의료비, 장학금 등으로 지원 됐으며, 1177개소의 사회복지시설, 기관, 단체 등에는 프로그램비, 기능보강비 등으로 지원됐다.

한편 지난 겨울 73일간 진행했던 “희망2019 나눔캠페인 (연말연시 집중모금)”에서는 60억 1백만원이 모아져 나눔온도 101.1%를 달성했으며 이는 모금회 출범한 이래 20년중 최고액의 모금을 기록한 모금액이었다.

안기호 회장은 “지난해 어려운 경기 여건 속에서도 캠페인 목표를 달성 할 수 있었던 것은 대전 시민 여러분들의 이웃사랑의 저력이었다" 며, "힘겹게 모아진 성금인 만큼 시민 여러분들의 숭고한 뜻을 기억하며 더 투명하고 공정하게 배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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