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박봉관기자]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기성권역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사업이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민선 7기 공약사항 중 하나인 기성권역 에너지 자립마을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추진하며,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지원한다.

또한, 구는 2018년도 한국에너지공단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와 시비를 포함해 1,250백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주민설명회 개최 및 기성동 총 통장 회의를 통해 사업내용을 홍보 각 세대에게 안내 공문을 발송하는 등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해당 지역 한 주민은 “에너지 자립마을이 조성되면 태양광 발전 시설 설치가구는 월 4만 원 이상의 전기료 절감, 지열 난방시설 설치 가구는 50% 정도의 난방비 절감과 같은 경제적 효과는 물론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성동 지역이 앞장 서는 것에 뿌듯함을 느낀다”며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장종태 청장은 “기성권역은 서구 농촌특화지역으로 도시가스가 보급되지 않는 등 에너지 수급이 불편한 것이 현실이다”라며 “이번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으로 기성동 뿐 아니라 다른 지역 주민들에게도 에너지 복지 수혜가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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