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맞춤형 복지포인트로 상품권 2억6800만 원 구입․배분해 이용 권장

보령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공직자 맞춤형 복지제도를 활용해 제수용품 및 명절 선물을 전통시장에서 구입하도록 독려하는 등 전통시장 살리기에 발 벗고 나섰다.

이는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 입점(SSM) 등 날로 쇠퇴해가는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직원들에게 후생복지 정책의 일환으로 지급하는‘맞춤형 복지포인트’중 일부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배분하는 것으로, 직원 1인당 최대 20만원씩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구매해 25일까지 2만6800매를 배분한다.

이와 함께 온누리상품권의 개인 현금 구매 시, 기존 5% 할인에서 오는 31일까지 최대 10%를 할인하는 제도와 함께, 오는 2월 20일까지는 개인 구매한도가 월 최대 30만원에서 50만원까지 상향되는 부분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또 각 부서에서도 각종 업무관련 우수부서 표창 시 지급되는 포상금을 현금이 아닌 온누리상품권으로 대체하고,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월2회의 구내식당 휴무일을 월4회로 확대해 추진하고 있다.

김호원 자치행정과장은 “공직자들에게 정감 넘치고 가격도 저렴한 전통시장에서 선물 및 제수용품을 구매하도록 권장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도 많이 애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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