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대전=김태선기자] 동구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매입 확약을 통해 추진하는 판암동 자율주택정비사업이 지난해 12월 착공되면서 순항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사업대상 건물은 지상 5층 높이의 임대주택으로 10세대가 거주할 수 있으며 지난해 7월 주민합의체 신고 후 9월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거쳐 10월 LH가 임대주택 전체를 매입하는 것으로 확약을 체결했다.

판암동 주민합의체(대표 김석면)는 LH공사의 기준대로 사업시행 시 매입한다는 조건으로 매입 확약하여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한국감정원의 사업성 분석과 동구의 적극적인 행정절차 지원으로 협의 단계부터 사업시행인가까지 빠르게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자율주택정비사업은 노후화된 단독주택 또는 다세대 밀집지역의 주민들이 합의체를 구성을 통해 스스로 개량 또는 신축하는 사업이다.

사업시행은 토지 등 소유자 전원의 합의로 주민합의체를 신고하고 사업시행계획 인가가 나면 바로 착공이 가능하며 도시주택보증공사(HUG)에서 총사업비의 50~70%까지 저금리(1.5%)로 융자를 지원해주기 때문에 사업비에 대한 부담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황인호 구청장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선정된 가오 새터말 사업 지역에도 자율주택정비사업이 3개소 추진 중으로 노후된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주민이 스스로 참여하고 있어 도시재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하며, “대전 지역에서 유일하게 동구에만 4개소가 추진되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통해 주거환경이 개선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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