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관련정책 예산 반영으로 청소년 복지 향상 기대

논산시가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청소년의 이해도 제고 및 역량 강화를 위해 나섰다.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지난 17일 청소년 수련관에서 제12기 논산시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24명(전체28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참여예산제 활성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 날 교육은 정광호 다올공동체교육컨설팅 본부장을 강사로 초빙, ‘주민참여예산의 이해와 청소년 참여예산제’를 주제로. 청소년정책 사업 발굴을 위한 브레인스토밍 기법, 그룹별 아이디어 발표 등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돼 청소년들의 호응을 얻었다.

청소년 주민참여예산학교는 청소년들의 예산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통해 스스로 청소년 정책사업 등을 발굴하고 제안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퍼실리테이터 지원 교육도 별도로 진행해 청소년들이 필요로 하는 획기적이고 참신한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 4월에 위촉되는 제13기 위원을 대상으로 5월 중에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며 청소년 참여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발굴된 청소년 정책사업 등은 타당성·적법성·재원여부 등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예산 편성요구도 가능하게 된다.

주민참여예산제의 이해를 통해 청소년의 참여 유도는 물론 주민참여의 범위를 청소년까지 확대함으로써 예산과정에서 청소년의 자치권 보장과 자치분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학교를 통해 청소년들이 시민의 주체로 인정받고 시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을 쌓길 바란다”며 “다양한 청소년 관련정책을 예산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청소년의 복지 및 생활, 교육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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