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여성, 아동, 장애인 등 건강한 삶 보장 위한 사업 추진

서천군(군수 노박래)이 군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올해 노인, 여성과 아동, 장애인 등의 건강권 보장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신년사 등을 통해 올해 치매안심센터 준공으로 어르신의 행복한 노후생활을 책임지는 동시에 여성과 아동의 삶의 질 향상, 장애인 자립지원 등으로 군민의 건강한 생활을 보장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이에 서천군은 관련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전국적으로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치매국가책임제가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2017년 12월부터 임시 운영을 시작한 서천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지난 11월 정식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으며, 오는 9월 서천읍 군사리 803번지 일원에 완공을 앞두고 있다.

총 사업비 약 17억 원이 투입된 치매안심센터는 연면적 906㎡(274평)의 지상 2층 규모이며, 치매가족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카페, 치매환자 및 고위험군 맞춤형 프로그램을 위한 쉼터는 물론 군민 누구나 체험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된다.

치매안심센터는 정식 개소 전인 지난해 9월 공주시에서 열린 제11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에서 유기적이고 적극적인 치매관리 사업으로 호평을 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을 수상해 센터 완공이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서천군은 지난 12월 여성가족부 주관의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돼 지역 내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구현될 수 있는 정책 운영을 향한 닻을 올렸다.

이에 따라 올해 사업비 2천만 원을 투입해 ‘우리동네 여성리더 활동가 양성’ 과정을 추진해 여성 리더를 발굴하고 여성의 역량을 강화 할 예정이다.

저소득 여성의 건강과 인권 증진을 위해 위생용품을 지원하는 한편, 정리수납전문가를 연계한 가사도우미 자격증반, 업무처리 능력 습득을 위한 사무능력반 등 경력단절 여성의 취·창업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더해, 사업비 2천8백만 원으로 관내 지역아동센터 12개소 초등 아동에 대해 단기(방학) 돌봄 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학부모의 양육부담을 해소하고 드림스타트 대상 10가정을 찾아가 Home 스터디를 운영해 지역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다.

군은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성폭력, 성매매 사건 등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청소년 Self-Safety 아카데미 운영’ 사업으로 성폭력 예방교육, 인권교육, 야외활동 안전교육 등을 진행해 안전한 서천 사회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올 상반기 서천읍 군사리 55-16번지 일원에 일자리·육아·보육·교육 등을 통합 지원할 수 있는 가족누리센터 착공에 돌입하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새일센터, 시니어클럽 등이 입주해 가족 구성원들의 건강한 삶을 보장할 계획이다.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와 경제적 자립을 위한 일자리를 제공해 사회참여를 촉진하고 건강한 생활을 지원한다.

지난해 특수교육지원청 연계 취업 등을 비롯해 180명의 장애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한 데 이어 올해 더욱 확대해 190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또, 매월 장애인 2,500여명에게 복지급여를 지원하고 연중 발달재활서비스를 제공해서 장애인의 소득안정화 등 복지 기본권 보장 및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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