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의 경우 2월부터 5월까지를 봄철 산불조심 강조기간으로 정해 경각심을 높였지만 올해의 경우 눈이 내리지 않는 겨울가뭄이 이어지면서 1월 중순부터 군과 10개 읍면에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했다.
읍·면 산불감시원 60명, 군 산불전문진화대원 55명 등 총 115명을 산불 취약지 위주로 집중 배치해 무단 소각 행위 등을 집중 단속에 나섰다.
산불 발생시대응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진화헬기용 취수지의 결빙 상태를 평시에 점검하고, 접근성이 용이한 진악산, 서대산 등 주요 등산로에선 입산자들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계도를 시작했다.
특히, 인삼포 폐 차광막 등 영농부산물의 소각 금지 및 단속 강화에 대한 내용을 관련부서와 연계해 농업인 실용교육 등 행사시 집중 홍보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그 동안 건조특보가 지속돼 산불 발생위험이 큰 만큼 철저한 대비와 대응 시스템 정비가 필요하다”며 “특히 농산폐기물 등의 소각으로 인한 산불이 많이 발생하므로 읍면별 마을 단위 공동소각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