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읍면동에서 배달강좌제 진행

[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 기자] 당진시가 평생학습 정책을 강화하면서 올해부터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평생학습을 선보인다.

당진시는 민선 7기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평생교육 새마을과 가 평생학습 체육과로 변경되면서 평생교육팀이 전담해 오던 업무가 평생학습정책팀과 평생학습지원팀으로 분리됐다.

평생학습정책팀은 평생학습 체계 구축과 평생학습 컨트롤타워 역할 등 평생교육 정책을 보다 심도 있게 펼쳐나갈 수 있게 됐으며, 평생학습지원팀은 현재 운영되고 있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운영과 지원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당진을 대표하는 평생학습으로 자리매김한 배달강좌제와 평생학습마을의 운영도 올해부터 각 읍·면·동으로 업무가 이관됐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사업의 총괄적인 계획과 예산 배정, 업무 운영 매뉴얼 및 사업 운영규칙 마련, 강사 풀 관리와 교육 등 당진시 전체 사업의 총괄적 업무를 수행하고 읍·면·동에서는 평생학습마을과 배달강좌의 학습상담과 신청 접수, 강좌의 선정, 강의 운영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이처럼 각 읍면동 주민자치센터가 시민들의 생활권에서 평생학습을 전담하게 되면서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수요자 중심의 평생학습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당진시에 따르면 평생학습 부서에서는 평생학습마을과 배달강좌제, 행복아카데미, 시민 외국어 학습동아리 지원, 사이버강좌 운영, 충남 당진학, 인문도시 사업 등의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약 1만 1500여 명의 시민들에게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했다.

평생학습 부서를 포함한 당진시 전체 58개 평생교육 관련기관이 운영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에는 약 15만 9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인구 대비 95%의 평생학습 참여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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