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내달 1일까지 식육 포장처리업소, 축산물판매 및 유통업소를 대상으로 설 명절 대비, 부정축산물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축산물 소비가 급증하는 설 명절을 맞아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에 대한 사전 집중단속 및 현장 점검을 통해 축산물 이력제 유통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고자 실시한다.

또한, 설 명절 선물세트가 많은 시기로, 육우․젖소, 한우 둔갑 판매, 허위 등급 표시,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 행위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축산물 이력제 이행상황 점검을 실시하여 국내산을 판매하는 일정 규모 이상의 식육 포장처리·식육판매업의 기한 내 전산신고 이행 여부 확인 및 수입 쇠고기 거래 시 유통 이력 관리시스템에 거래신고 여․부, 판매 시 이력번호 표시 확인 등 이력관리에 대한 실태도 점검할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 계도하고 중요 위반사항은 고발·과태료 부과 및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며 현장의 위생상태 불량으로 부적합 가능성이 높은 품목은 DNA동일성 검사도 의뢰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