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7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019 동절기 대학생 군정체험 오리엔테이션’ 모습.
2월 1일까지 ‘2019 동절기 대학생 군정체험’ 운영

태안군이 겨울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을 위해 군정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관심을 끌고 있다.

군은 관내 거주하는 대학생들에게 사회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1월 7일부터 2월 1일까지 20일간 ‘2019 동절기 대학생 군정체험’을 운영한다.

이번 대학생 군정체험은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에게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군정 운영 철학을 공유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지난해 12월 태안에 주민등록을 둔 대학교 재학생 30명을 선발했다.

군정체험에 참여하게 된 대학생들은 행정업무 보조와 함께 군의 주요 사업지를 방문하는 현장체험에 나서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한다.

7일 오전 군청 중회의실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가진 대학생들은 이날 곧바로 본청 및 직속기관, 읍·면에 배치돼 업무에 돌입했다.

대학생 가은비(22, 태안읍) 씨는 “고향인 태안에서 사회경험도 쌓고 공직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며 “길지 않은 기간이지만 최대한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은 이번 군정체험이 대학생들의 지역사회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여름방학에도 대학생 군정체험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의 미래가 될 대학생들이 방학을 건전하게 활용하고 지역사회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대학생 군정체험을 실시하게 됐다”며 “참여한 대학생들이 불편 없이 체험에 나설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다각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태안 김정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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