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청양=정상범기자] 청양소방서(서장 이일용)는 7일 대형‧특수화 되는 화재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최신형 고성능 화학차와 소형펌프차를 신규 배치했다.

소화용수 1300ℓ, 포소화약제 100ℓ를 적재하고 있는 소형펌프차는 기존의 중형펌프차보다 크기가 작아 농로 등 도로 폭이 좁은 지역이 많은 청양의 특성에 맞춰 기동성을 확보하고 화재 발생 시 진입을 원활히 할 수 있다.

고성능 화학차는 소화용수 1만ℓ, 포소화약제 1000ℓ, 가스계 청정소화약제 300kg이 탑재돼 있으며, 분당 최고 5600ℓ의 물을 방수할 수 있고 자동 방수포가 설치돼 있어 소방대원이 진입할 수 없는 공간 등에도 쉽게 화재를 진압할 수 있다.

특히 고성능 화학차는 청정소화약제를 방사할 수 있어 통신기기실 등 물로 소화가 불가능한 특수화재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일용 서장은 "고성능 화학차와 소형펌프차 배치로 안전한 청양을 만드는 소방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며 "신규 배치한 차량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고품질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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