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아미 미술관 추억展 개관

[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 기자] 당진 아미 미술관 특별전시실에서 지난 2018년 12월 28일부터 “추억 - 지나간 것은 모두 아름답다” 전이 열리고 있다.

이 전시는 다섯 명으로 구성된 일러스트 프로젝트 그룹인 ‘온정(ONJUNG INSTITUTE)’을 초대해 서로 다른 개성과 색깔로 표현된 ‘추억’을 보여주고 있다.

추억이란 걷고 있는 낯선 풍경 길에 쌓이기도 하며(김수연), 길가에 피어있는 꽃 한 송이를 보며 학창 시절의 친구를 떠올릴 수 있는 것이다(이수진). 혹은 유년 시절에 한 번쯤 해봤을 법한 놀이들을 접하거나(박연경), 복고적인 소품 하나를 통해서 과거로의 즐거운 시간 여행을 가능케도 하는 것이다(정수).

또 추억을 구성하고 있는 추상적인 감정들을 구체적인 동물을 통해 표현해내기도 한다(이여희). 이처럼 다양하게 그려진 추억이라는 주제는 과거 초등학교였던 아미 미술관의 장소성과 어우러져 어느 때보다도 따스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아울러 메인 전시실에서는 ‘고양이’ 전이 함께 진행되고 있다. 두 전시 모두 오는 3월 27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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