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식품 내년 12월 준공 목표로 지난 26일 착공식 가져

▲ 삼육식품 보령공장 착공식 사진
국내 굴지의 식품회사인 삼육식품이 내년 연말부터 보령에서 조미김 생산을 본격화한다.

보령시는 지난 26일 오후 청소면에 위치한 삼육식품 보령공장 신축현장에서 김동일 시장과 박신국 대표이사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삼육식품 보령공장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해 6월 삼육식품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조미김 생산을 위한 보령공장 조성에 협의했으며, 내년도 12월 준공을 목표로 이날 착공식을 갖게 됐다.

삼육식품 보령공장은 청소면 진죽리 129-5번지 일원에 85억 원을 투입하여 연면적 4424㎡의 시설을 갖춰 조미김을 생산하게 되고, 제조업의 특성상 70여 명 이상의 지역고용 창출이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삼육식품은 지난 1981년 4월 설립해 삼육두유를 비롯한 음료, 특수영양식품을 제조하고 있고, 현재는 천안에 본사를 두고 지난 2016년 797억 원의 매출액을 올리고 있는 우량 기업이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 조미김은 전국 유통 물량의 40%를 차지하고 있고, 특히 특유의 감칠맛으로 전 국민의 입맛을 사로잡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삼육식품 보령공장까지 준공되면 전국 제일의 조미김 생산 메카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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