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태권도 총 본관(관장 박응순)이 지난 24일, 온양3동 관내 저소득 가정에 전달해 달라며 온양3동 행복키움추진단(단장 홍언순)에 라면 8박스(300개)를 기탁했다.

이번에 전달받은 라면트리는 태권도 학원에서 지난 7일부터 21일까지 약2주간 원생과 학부모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십시일반 모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언순 단장은 "어린 학생들이 이웃을 위해 내가 가진 것을 나누겠다고 생각하고 실천에 옮기는 선한 행동에 감동했다. 나보다 타인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생활하는 학생들이 있어 우리 사회는 훨씬 더 밝아질 것"이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형관 동장은 좋은 일에 동참한 원생들에게 "앞으로 생활하면서 주변에 어려운 이웃을 발견한다면 외면하지 말고 부모님이나 동사무소에 알려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나서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라면트리를 전달한 충무태권도 총 본관은 가족이 도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박응순 관장 8단, 배우자 5단, 딸 4단으로 모두 17단이다.

또한, 군대 간 아들까지 만만치 않은 실력의 소유자로 입시 체육반(고등학교 1~3학년)과 일반(아동)반으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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