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청양=정상범기자] 청양경찰서는 올해 청양군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156건이었으며, 211명이 부상당했고, 1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도로별로는 지방도(61%), 유형별로는 차대차(63%)가 시간별로는 16시~18시(17%), 연령별로는 60대(22%)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특히 사망사고는 청양읍과 남양면의 지방도에서 해질녘에 주로 발생했으며, 65세 이상 노인 사망자수는 8명으로 작년 2명에 비하여 300% 증가한 수치이다.

그 중 보행자사고가 5건으로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등 노인보행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보행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보행자는 해질녘 외출 시에는 꼭 밝은 색 옷을 착용해 운전자들이 잘 알아볼 수 있도록 해야 하며, 보행 시에는 갓길이나 보도를 이용하고 반드시 횡단보도로 횡단해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운전자는 과속을 삼가고 새벽녘·해질 무렵에는 더욱 교통법규를 준수해 안전운전에 유의해야 한다.

청양경찰서에서는 노인 보행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노인보행자 안전귀가 서비스와 마을회관에서 노인상대로 교통안전 교육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11월부터 새벽녘 교회를 오고가는 보행자 및 운전자 교통사고가 급증해 새벽시간대 교회주변 특별 순찰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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