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유팩 수거보상으로 받은 휴지 지역사회에 기부 -

[대전투데이 청양=정상범기자] 정산고등학교(교장 진호용)는 지난 19일 관내 정산면행정복지센터(면장 김성근)를 방문해 자원재활용사업 일환으로 교환받은 휴지 600롤을 지역사회에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기부했다.

정산고등학교는 평소 우유급식을 통해 배출되는 우유팩을 씻고 펴서 말리는 작업을 실시해 꾸준하게 모아왔다.

이렇게 모은 9,000장에 달하는 우유팩을 자원재활용 수거 보상으로 600롤의 휴지로 바꾸었으며, 보상받은 휴지는 2017년부터 2년째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고 있다.

진호용 교장은 “자원재활용사업 뿐만 아니라 우리 학생들이 환경의 소중함과 기부에 대한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성근 정산면장은 “학교와 학생들의 기부에 감사드리며 관내 어려운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뜻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양군은 재활용품 수거 활성화를 위해 일정량의 폐건전지, 폐형광등, 우유팩을 가져오면 휴지로 바꿔 주는 인센티브제공 재활용품 보상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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