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금농가 주변 논 갈아엎기 및 조류 기피제 살포 등-

[대전투데이 공주=정상범기자]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최근 전국적으로 야생 조류 분변에서 AI항원이 검출되는 등 발생위험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AI 재발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전업규모 가금농가 80개소에 야생조류 차단을 위해 공동방제단 광역살포기를 동원, 조류기피제를 살포했다.

또한, 11월 22일부터 12월 14일까지 관내 가금축사 주변 논 201개 필지 48ha에 수확 후 경작지 낙곡으로 인한 야생조류 유입을 방지하기 위한 경운작업을 추진했다.

조류기피제 살포는 가금이 싫어하는 성분을 혼합해 만든 물질의 살포를 통해 축사로의 접근을 피하는 효과를 가져 온다.

경작지 경운은 논 가운데에 위치한 축사 주변으로 야생조류가 낙곡을 먹으러 접근하면서 AI를 전파시킬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추수가 끝난 인접 경작지를 경운하여 낙곡을 덮어 접근을 차단하는 효과를 가져 온다.

공주시 농업기술센터 축산과 가축방역팀 양승민 팀장은 “가금농가 조류기피제 살포 및 인접 농경지의 경운 등 야생조류 접근을 차단하여 AI 재발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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