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성금 활용 난방유·연탄 구입 어려운 가정에 전달

[대전투데이 세종=김태선기자] 세종시 장군면에 위치한 남양유업㈜ 세종공장이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어르신과 지역아동들이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난방유 및 연탄(690만 원 상당)을 후원했다.

장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최은철·임윤빈)는 18일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민자치위원회, 남양유업 세종공장(공장장 정재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물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남양유업㈜ 세종공장은 지난 10여 년간 연탄 나눔 지원 사업 등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기업으로, 이날 전달된 후원물품은 직원들이 연초 자발적 공제급여로 모은 성금으로 마련됐다.

이날 전달식 직후 남양유업 세종공장 직원들은 세종시 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후원한 연탄을 각 가정에 배달하는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정재연 공장장과 손영진 위원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보탬이나마 도움의 손길을 통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동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윤빈 면장은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관내 대표 기업으로서 이웃을 위해 끊임없이 온정의 손길로 후원해 주신 남양유업 직원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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