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치면·정산면·화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기회의 -

[대전투데이 청양=정상범기자] 지역사회복지에 관심이 많은 민간단체 대표, 봉사단체 대표, 민간인, 공무원으로 구성된 지역복지의 중추적 임무를 수행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정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김성근, 민간위원장 박금주)은 지난 13일 정기회의를 열고 올해 주요활동내용 및 사례관리 운영보고와 내년도 협의체 활성화 방안을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정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4회의 정기회의와 1회의 소위원회를 열고 위기가구에 총 350만원을 지원했고, 여름철 폭염 및 겨울철에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과 수시 홍보활동을 추진했다.

김성근 공공위원장은 “민·관이 협력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함에도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분들을 찾아, 주위의 어려운 이웃이 홀로 고통받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내년에도 적극적으로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치면(면장 김종용)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종용, 강인승)도 지난 11일 한 해를 마무리하는 정기회의를 열고 건강 및 생계곤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복지사각지대 4가구에 대한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위원심의를 거쳐 긴급구호비(가구당 20만원)를 지원하기로 했다.

긴급구호비는 법적으로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는 어려운 가구가 발생할 경우 면 협의체 심의를 거쳐 생계비․의료비 등을 지원할 수 있는 항목으로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민관협력 배분사업이다.

강인승 공동위원장은 “주변에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자녀들로 인해 도움의 손길을 못 받는 분들이 많다”며 “면 협의체 위원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행복한 대치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같은 날 화성면(면장 강선규)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강선규, 민간위원장 최광기) 정기회의를 열고 생계곤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복지사각지대 7가구에 대해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긴급구호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강선규 공공위원장은 “겨울철 사회적 약자이면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많아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 및 지역의 돌봄이 필요하다”며 “소외되는 이웃이 없이 지역사회의 보호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청양군은 10개 읍면에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운영해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촘촘한 사회복지 그물망을 만들어 군민 중심 맞춤형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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