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예산=양성업기자]
지난 1월 밀양 세종병원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는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많아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였으며, 이 사건을 계기로 재난약자 이용시설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예산소방서(서장 권주태) 관내에는 28개의 재난약자시설이 있으며, 재난약자시설 관계자 소집교육, 관서장 현장 방문, 구조손수건 비치, 소방특별 전수조사를 실시 중이고 ▲소방시설 작동여부 및 피난 대피로 중점 확인 ▲소방안전점검 시 위법사항에 대해 행정조치명령 ▲자위소방대 조직 구성·운영 ▲화재안전 및 재난약자 대피유도 컨설팅 등을 진행하고 있다.

화재 시 대피방법으로는 ▲‘불이야’하고 큰소리로 외쳐 다른 사람에게 알리고 화재경보 비상벨을 누르기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말고 계단을 이용하며, 아래층으로 대피가 불가능한 때에는 옥상으로 대피 ▲불길 속을 통과할 때에는 물에 적신 담요나 수건 등을 몸과 얼굴을 감싸기 ▲한 손으로는 코와 입을 젖은 수건 등으로 막고 낮은 자세로 이동을 해야한다.

한영구 현장대응단장은 “요양병원, 요양원 등 재난 대피에 취약한 시설의 경우에는 관계인의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하며, 자위소방대의 세부적인 임무지정 및 활동으로 현장대응력을 향상하고 화재로부터의 경각심을 갖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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