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 부산물 소재지 마을에는 무상 양여도

▲ 사랑의 땔감 전달 사진
보령시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산림사업 부산물인 폐목을 활용해 지역의 어려운 가정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사랑의 땔감 나눠주기를 전개했다.

이번 행사는 추운 겨울을 맞아 저소득층의 난방비 부담 경감을 위해 54세대에 세대당 1.5톤 씩 모두 81톤의 장작을 전달한 것으로, 지원 대상은 만65세 이상의 독거 어르신과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중 화목보일러 사용 가정이다.

특히 사랑의 땔감 나눠주기는 숲 가꾸기 부산물을 활용해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할 뿐만 아니라, 산불 인화물질 제거, 산불과 병해충 예방, 집중호우 시 재해예방, 산림바이오매스 지원으로 저탄소 녹색성장 기여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전달에 앞서 시는 가을철 산불예방전문 진화대원을 통해 부산물 수집과 운반, 토막 자르기로 한 달간 준비해 왔다.

또한 지난 28일에는 도화담리 조림지에서 수집 된 산림 부산물 64톤을 산림소재지 마을에 무상 양여해 어려운 이웃 26가정이 따듯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 벌채부산물 마을 무상양여식도 가졌다.

한편, 보령시는 매년 겨울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의 땔감을 제공해 왔으며, 지난 5년간 310세대에 약 314톤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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