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심훈)은 지난 16일, 특수교육지원센터 대강당에서 재경아산온양향우회(회장 박종열)장학금을 중·고생 23명에게 전달했다.

재경아산온양향우회는 4천여명의 회원과 객지에서 아산이 고향인 사람들이 모여 상호 간의 교류와 화합을 통해 구성원들의 복리 증진과 권익을 신장하고, 고향발전에 기여하고자 결성된 모임으로, 고향 발전에 대한 사업이나 후배들에게 장학금 전달 등 선행에 앞장서 왔다.

1992년부터 시작해 올해까지 26년째 매년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장학금 수여대상은 중·고등학교 학교장이 추천한 우수학생으로 선정됐다. 이날 장학금을 받는 학생 외에도 학부모와 교사가 함께 참여해 축하했다.

이심훈 교육장은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에게 "여러분이 받은 장학금은 단순히 돈을 받은 것이 아니라 선배들의 사랑을 받은 것"이라며, "아산의 발전을 이끌어가는 인재로 성장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또 시상식에 참여한 박종렬 회장은 "고향에 와서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뜻깊은 일을 하게 되어서 매우 가슴 뿌듯하며, 장학금을 받은 아산의 후배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며 아산을 발전시키는 귀한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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