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주포면은 지난 23일과 24일 2일에 걸쳐 사랑의 고구마를 수확하고, 25일 경로당 13개소와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면은 지난 봄부터 유휴지 530㎡에 고구마를 심었고, 여름내 정성스럽게 가꿔 이날 800kg를 수확, 어려운 이웃들이 겨우내 먹을 수 있도록 전달하게 된 것이다.

이영호 주포면장은 “어르신들이 긴 겨울 동안 경로당에 모여 오순도순 고구마를 드시면서, 외로움을 극복할 수 있게 해드리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며, “앞으로도 사랑의 고구마 나눔 행사를 지속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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