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한밭대학교(총장 최병욱)는 대학원 화학생명공학과에 재학 중인 한나라 학생이 최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한화학회 제122회 학술발표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화학회(회장 하현준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는 1946년 설립된 비영리 학술단체로 화학 분야의 학술과 기술 발전, 교육, 및 화학 지식의 확산에 기여하고 있으며, 현재 7,000여명의 회원과 140여 단체 및 30여 개의 특별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한밭대 한나라 학생은 지난 18일과 19일 이틀간 열린 이 학회의 학술발표회에 ‘MgAl-Layered Double Hydroxide Oxidants for Various applications’에 대한 연구성과를 제출해 우수포스터상을 받았다.

한나라 학생은 한밭대 스마트나노소재연구실에서 최원산 교수의 지도를 받아 연구를 진행했으며, 이 논문에서는 알칼리가 처리된 MgAl-LDH (A-LDH) 합성법과 산화적 특성을 이용한 다양한 응용에 대해 발표하고, A-LDH의 표면에 M-OH와 M-O 그룹이 생성되면 염기도가 함께 증가함을 증명했다.

특히 A-LDH의 강력한 산화 특성을 고분자 중합, 금속 및 나노카본 산화, 촉매 반응을 통해 확인하고, 이를 활용하면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화학적 산화제를 대체할 수 있음을 밝혀냈다.

한편, 한밭대 스마트나노소재연구실에서는 한나라 학생 외에도 강병권 학생이 지난 1월에 일본 메이지대학에서 열린 ‘2018 4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Environment and Bio-Engineering (ICEBE2018)’에서 우수포스터상을 받는 등 대학원생들의 우수한 연구역량이 주목을 받고 있다.

당시 강병권 학생은 환경정화를 위한 무기촉매 분야에서 이전에 보고가 없었던 수용성, 지용성 유기염료의 분해와 동시에 물과 기름으로 분리가 가능한 입자촉매를 발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수상을 했다.

연구실 지도교수인 최원산 교수는 제자들의 잇따른 수상에 대해 “한나라, 강병권 학생은 나노재료 합성 및 응용분야에 관심이 많고 연구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항상 노력하고 있어 미래가 촉망된다”고 격려하며 “학생들의 연구결과가 좋은 평가를 받게 되어 영광이며, 학생들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연구지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