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상위원회, 다음 달 말까지…‘유관순횃불상’ 후보도 접수

유관순상위원회(위원장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제18회 유관순상·유관순횃불상 수상자 선정을 위해 11월말까지 후보자를 추천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도와 이화여고, 동아일보사가 공동 주관하는 유관순상·유관순횃불상은 조국 독립에 앞장섰던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을 시대에 맞게 구현하고 있는 여성을 선발해 시상하는 ‘대한민국 최고 여성상’이다.

유관순상 후보자는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여성으로, 추천일 현재 생존해 있어야 한다.

또 △유관순 열사의 정신과 삶을 이 시대에 맞도록 구현한 여성 △인간의 존엄성을 높이고 사회정의를 실현한 여성 △화해와 평화 구현에 이바지한 여성 △사회봉사와 협동 실천으로 국민 화합에 헌신한 여성 등도 자격 기준으로 하며, 단체에 대한 추천도 가능하다.

유관순횃불상 후보자는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전국의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으로, △유관순 열사의 정신을 국내·외에 선양 구현하는 학생 △학교·사회에서 건전한 학생 문화를 창조·구현하는 학생 등을 자격 기준으로 정했다.

유관순상위원회는 추천된 후보자를 대상으로 내년 2월까지 심사위원회의 서면 및 현지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확정한 뒤, 같은 해 3월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유관순상 수상자는 상장과 트로피, 2000만 원의 상금을 부상으로 받게 되며, 유관순횃불상 수상자는 상장과 150만의 상금을 부상으로 받게 된다.

후보자 추천 및 유관순상 운영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도 여성가족정책관실(041-635-498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내년은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로 유관순상과 유관순횃불상 수상자들에게 더욱 뜻깊은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